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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교수 1:1 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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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r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교통공학을 전공했고, 현재 모빌리티 대학원 소속입니다. 모빌리티는 인프라, 차량, 서비스, 에너지 등 모든 것이 잘 융합 되어야 사람및 사물이 A에서 B로 이동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잘 갈수있도록 고민하는분야입니다. 이곳에는 기계공학, 차량,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등 여러 분야의 교수님이 계시고, 저는 교통공학 중에서도 시스템 쪽을 하고 있어요.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잘 통합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안에서 특별히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어요. 이 모든 것을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아내기 힘드니 이것들을 가상에서 시뮬레이션 해서 제안해보고 어떤 가치가 나올지를 판단해보는 거예요. 판단해봤을때 좋은 가치가 나온다 싶으면 우리가 실제로 진행해보자, 이렇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는 것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연구 과제입니다.

Q2. 카이스트에서 연구하시면서 느끼신 카이스트만의 강점은 무엇이 있나요?

가장 좋은 점은 경쟁력있는 동료들이 많아서 피어 프레셔가 있다는 거예요. 여태 있던 곳에서 저는 꽤 좋은 선생이자 연구자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카이스트에 오니까 대부분 다 그렇더라고요. 저보다 더 잘 하시는 교수님들도 많으시구요. 커리어 적으로 그런 피어프레셔가 있어서 함께 성장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의 모티베이션 또한 인상적이에요. 보통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모티베이션을 심어주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그것을 본인들이 가지고 들어오니까 그점도 좋고, 외국에 있는 우수 학생들을 영입하는 등의 국제화가 용이하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하기도 하고 행정적으로도 국제화되고 있으니까요.

Q3. 현재 어떤 수업을 하고 계신가요?

지금 하고 있는 수업은 Transportation in Meterverse이고, 가상 환경을 직접 학생들과 함께 제작하고, 그 가상 환경 안에서 교통수단, 차, 보행자, 스쿠터 등을 모두 집어넣고 상호작용시키는 것에 대한 실습 수업입니다. 두번째 실습 수업은, 예를 들어, 대전시 네트워크가 이런 식으로 길이 있으면 이곳에 돌아다니는 자동차의 숫자와 현재 돌아다니는 수를 일치시켜놓고, 예를들어 나중에 이곳에 어떤 공사를 하면 어떻게 될지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백화점이 새로 생긴다면 그쪽 교통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수업을 하고 있어요.

Q4. 하시는 연구는 지속가능성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나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요소 기술들을 만드는 것은 다른 화학과 교수님들이나 엔지니어링 쪽에서 만드시면 되는 것이고, 우리쪽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교통 쪽이에요.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는 부문 중 ⅓ 혹은 그 이상이 교통이라고 흔히 이야기해요. 교통 수단을 바꾸거나 차량 흐름을 더 좋게 만들어서 딜레이를 없애게 되면 우리가 가속화하고 있는 기후 변화에 얼만큼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같은 것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할 수 있어요.

Q5. 창업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네 준비하고 있어요. 제가 말씀드린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인데, 예를 들면 나중에는 모든 회사가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 것이잖아요. 근데 우리가 현재 다니고 있는 네트워크에 A부터 B까지 가야 하는데 사고 없이 갈 수 있는지 누군가는 판단해서 이 차는 좋은 차다, 라고 평가 및 인증을 해주는 곳이 필요한데, 그걸 계획하고 있어요. 이것을 직접 도로에 띄워서 테스트하기에는 너무 위험이 크니까 회사의 알고리즘을 가지고 가상 환경에서 테스트 해보는 것이죠.

Q6. 교수님꼐서 생각하시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동료들에게 친절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여기 와서 하면 되는 것인데, 친절함은 지도하기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지도가 가능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외국 학생들의 비율을 50%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기도 해서 외국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중요하죠, 외국학생들의 한국학생에 대한 이해도 마찬가지고요. 친절함은 부단이 노력해서 이루어질수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