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26-03-25
Interviewer
간략한 자기소개와 이력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기계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KAIST 연소기술 연구센터와 일본 토호쿠 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습니다. 2005년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된 후 부교수를 거쳐, 2014년 KAIST 기계공학과로 이직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무엇을 전공하셨고, 어떤 수업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기계공학 중에서 연소공학 분야를 전공하였습니다. 연소공학은 연료의 화학적 에너지를 열과 유체 현상을 통해 활용하는 기술과 이와 관련된 학문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수업은 학부에서는 필수과목인 열역학의 후속과목으로 응용열역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대학원에서는 고등열역학과 고등연소공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연소기술은 여전히 에너지 변환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입니다. 지속가능성을 논의할 때 기존 화석연료 활용의 대표 기술인 연소공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많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들이 기존의 연소기술과 비교하여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오히려 환경 부담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연소기술 자체로도 수소, 암모니아, e-fuel 등 무탄소 연소기술이 관심을 받고 있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문명을 위해서 현 시점에서 연소기술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교수님께서 하시고 계시는 분야의 연구가 있다면 설명해 주세요. (만약 없다면) 해당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해야 할 연구는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연소공학은 비교적 오래된 학문이므로 완성단계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학문적으로는 화염의 고유 특성 중에서 아직도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화염구조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화염의 안정적인 제어와 공해 물질 배출의 억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GGGS에서 가장 크게 얻어갈 수 있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GGGS는 지속가능한 기술의 개발이라는 매우 중요한 화두를 중심으로 관련된 다양한 학문 배경의 연구자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기존의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인류를 위한 균형 있는 미래 기술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데 가장 훌륭한 환경이라고 생각됩니다. 매우 다양한 학문 분야와 자율적인 연구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학생들은 자신의 의지와 적극성만 충분하다면 창의적인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GGGS 학생분들과 앞으로 입학할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GGGS는 다양한 연구 분야의 융합학과로, 학생 개개인의 가치와 목표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올바른 가치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환경에 대한 현실과 관련된 자연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무엇이 지속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인류 문명인지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